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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착한 사람이 무시당하지 않는 2가지 방법 - 좋은 사람이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사람 특징

by 그말@ 2024. 12. 27.

여러분은 혹시 “내가 이렇게까지 잘해주는데, 왜 나를 만만하게 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착한 마음을 가진 분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느라 자신이 손해를 보거나, 때로는 무시당하고 상처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직장이나 모임에서 “아, 이 사람이라면 뭐라고 해도 받아주겠지”라는 인식을 주게 되면, 의도치 않게 만만하게 보이게 되고 억울한 상황을 겪게 되기도 하죠. 분명히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요?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좋은 마음을 지키면서도 무시당하지 않는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경험해보셨을 텐데,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게 참 묘합니다. 분명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기본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더욱이 마음이 여린 분들은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갈등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약자로 보여지게 만드는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실 거예요. 사실 이런 고민은 독특하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심리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치관과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누군가는 ‘착함=만만함’이라고 단정 지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당한 방법으로 착한 사람을 이용하고자 하거나, 아예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 사회에는 “착해야 한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하면 안 된다”라는 은근한 분위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착함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네”라며 극단적으로 변해버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마음을 닫고 다른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하거나, 아예 공격적인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우리는 ‘좋은 사람’이면서도 동시에 무시당하지 않는, 그 균형 잡힌 삶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굳이 착함을 버리지 않고도, 자신을 제대로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악의를 가진 사람을 미리 간파하는 통찰’과 ‘자신의 불안을 더 키우지 않는 태도’입니다.

오늘은 책 <부자의 인간관계>의 통찰에 제 경험과 생각을 담아, 착한 사람이 무시당하지 않는 2가지 방법. 좋은 사람이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사람 특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혹시라도 내가 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 내용이 작은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1. 악을 간파하는 힘을 길러라

“선에 강해지려면 악에도 강해져야 한다.” 이 말, 조금은 도발적으로 들리실 수도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착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분들은, 종종 ‘나쁜 의도’를 인지하기 어려워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설마 저 사람이 그럴 리 없어”라며 외면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믿는 건 정말 아름다운 태도이지만, 세상은 꼭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회에서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 저 사람은 무조건 선량할 거야”라고 단정 짓다 보면, 어느 순간 뒤통수를 맞을 수 있죠. 그래서 착한 분일수록, 상대방의 ‘악의적 행동’이나 ‘이기적인 계산’을 빠르게 눈치채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런 힘이 생길까요?

먼저,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내가 ‘좋은 의도’를 가진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가치관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말로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지만, 정작 행동으로는 나를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익만 챙기고 빠져나가려는 기색은 없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의심’이 아니라 ‘관찰’이라는 점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의심부터 하면 스스로 마음이 괴롭고, 또한 상대방과의 관계가 괜히 삐걱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찰을 통해 “아, 이 사람은 특정 상황에서 책임을 회피하려 하거나 남을 밟고 올라서려 하는구나”라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관계 설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악을 간파하는 힘’을 기르려면 “나는 절대 피해자가 되지 않을 거야”라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착한 분들은 종종 “나는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어” “나는 평범한 인생으로 족해”라는 생각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태도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받아야 할 대우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나는 티도 못 낼 거니까” “굳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라고 생각하다 보면, 악의적 사람들은 내 소극적인 태도를 틈타 더욱 더 괴롭히거나,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들게 됩니다. 결국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기 때문에, 내 권리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나쁜 의도를 간파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때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나쁜 사람을 간파했다 해서 내가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악으로 악을 대한다”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또 다른 분쟁을 낳을 뿐입니다. 우리는 굳이 착함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아, 이 사람은 나에게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다”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고, 최대한 거리를 두고, 나에게 불이익이 오지 않을 수 있는 현명한 전략을 세우면 됩니다. 가령, 업무 상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상대라면,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못하도록 정확한 증거를 남기거나, 모두가 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대화를 진행하는 식이 있죠. 즉, ‘악의 간파’와 함께 ‘현명한 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착함을 지키면서도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벌벌 떠는 파동을 내지 마라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남들이 눈치 채는 ‘불안의 파동’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여린 마음을 가진 분들, 즉 “나는 누구에게도 미움받고 싶지 않아”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할까 봐 걱정돼”라는 마음이 큰 분들은, 의도치 않게 몸에서 ‘벌벌 떠는 파동’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 파동은 말 그대로 “나는 두렵고 불안해. 그러니 나를 건드리지 말아줬으면 좋겠어”라는 무의식적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를 바로 눈치채고, 오히려 그 불안함을 건드려서 이익을 얻거나 우위를 점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벌벌 떠는 파동을 줄일 수 있을까요? 사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바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마음먹는 겁니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나는 모두와 잘 지내고 싶어” “누군가의 미움을 사면 어쩌지?”라는 걱정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과 친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가치관이 다르고, 마음의 방향이 다른 사람도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그런 사람과 애써 친해지려다 보면 오히려 내 에너지만 소모되고, 진정한 행복감은 줄어들 뿐입니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는 “싫은 소리를 하면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더욱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내가 싫은 의사를 표현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히진 않습니다. 결국 남들의 시선에 너무 민감해지면, 그 틈을 파고드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아, 이 사람은 무조건 내가 조금만 기세를 올리면 기가 죽는구나. 그럼 더 세게 나가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내가 조금 더 단호해져도 된다는 점, 또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 두기를 해도 괜찮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무서워하고 있을까? 실제로 상대방이 나에게 해를 가할 이유가 그렇게 클까? 혹은 “나를 만만하게 보이면 어쩌지?”라는 두려움 때문에, "나 자신을 더 초라하게 만들고 있진 않을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움츠러들고 있는 작은 나를 보듬고 “너는 괜찮아. 모든 사람에게까지 인정받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소중한 존재야”라고 다독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벌벌 떠는 파동’을 줄이기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내 주변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나를 깔보려고 했던 사람들도, 더 이상 만만하게 보고 밀어붙이지 못하게 되죠. 왜냐하면 내 태도에서 흔들림을 찾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반대로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은 더 편안하고 진솔한 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아, 내가 굳이 남들 눈에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애쓸 필요가 없구나. 나와 파장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나답게 살면 되는 거였구나’라는 사실을요.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듯하면서도, 막상 실제 생활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입니다. 착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게 잘못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그 마음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고, 또 “남들에게 싫은 소리하면 안 되지”라는 과도한 자기 검열이 나를 한없이 약자로 만들기도 한다는 점이 핵심이죠.

부디 오늘 영상이, “착한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지”라는 뿌리 깊은 생각을 깨고, 여러분 자신의 삶에서 한 걸음 더 당당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d-7QADQy0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