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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나이 들수록 혼자가 행복한 이유 -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 노후를 위해 무조건 챙겨야 하는 4가지

by 그말@ 2023. 10. 9.

삶은 여정이요, 그 여정 속에서는 많은 갈림길과 험난한 길들이 존재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상처받기도 하고, 때론 지치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우린 그 어려움들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동반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솔직한 교훈을 줍니다.

이런 삶의 여정에서, 혼자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그 행복이 또 다른 행복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나'와의 관계, '나'와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나이 들수록 혼자가 행복한 이유', '노후를 위해 무조건 챙겨야 하는 4가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혼자는 곧 자유다

세월은 무자비하게도 우리의 얼굴에 주름을 남기고, 힘이 없어지는 몸을 만들지만, 동시에 삶의 깊은 지혜와 안목을 선물합니다.
중년에 이르며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과 고통, 갈등과 평화를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중 어떤 사람들은 혼자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칸트의 말처럼, "나는 고독하다. 나는 자유롭다. 나는 나 자신의 주인이다"는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깊은 자유를 말해줍니다.
청춘의 날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하며, 그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며 그 관계 속에서의 갈등, 스트레스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나이 들면서 더 이상 타인에게 인정받거나, 사회적 기준에 따라 자신을 평가하려는 욕심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책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사람은 혼자일 때 자유롭다고 말합니다.
혼자 있으면 신경 써야 할 사람도, “그렇게 행동하면 안 돼" 하고 참견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의 상식에 휘둘릴 일도, 체면을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고독의 특권은 '진정한 자유'를 준다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책은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행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시간은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기 때문에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고독은 결코 슬픔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세상의 복잡함과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2. 인생을 바꾸는 고독력의 힘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결국에는 혼자가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혼자로 돌아갑니다.

책 <연금밖에 없다던 김부장은 어떻게 노후 걱정이 없어졌을까>는 특히 은퇴 후에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욱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합니다.
일상적인 업무와 책임에서 벗어나면서 생활 패턴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은퇴 전문가들은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혼자 사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늘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불안해하는 '의존적인 생활 습관'으로는 길고 긴 노후를 알차게 보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책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일본의 대표적인 은퇴 전문가인 호사카 다카시 교수는 '혼자 지내는 힘'이야말로 은퇴 후 충실하게 노후를 살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호사카 교수는 이를 '고독력'이라 부르는데, 50대가 바로 고독력을 길러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고독력이란, 혼자 있을 때 느껴지는 삶의 깊은 성찰과 내면의 평화, 그리고 스스로의 존재를 확고하게 느끼는 힘을 의미합니다.
세상에는 혼자라는 것이 부정적이거나, 외롭다는 편견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년을 거치며 삶의 여러 경험들을 겪는 과정에서, 혼자의 시간을 통해 얻게 되는 지혜와 깨달음은 무척이나 귀중합니다.





3. 만족스러운 혼자 살기를 위해 무조건 챙겨야 할 4가지

책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에서 실제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후의 생활 만족도에는 3가지 조건이 필요했습니다.
첫 번째는 익숙한 장소.
두 번째는 익숙한 장소에서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친척과 자유롭게 사느냐.
세 번째는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되 신세 지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걸 원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노후의 모습은 혼자 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진짜 중요한 것이 고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1. 익숙한 장소

조사 결과 실제 노인들은 고급요양시설보다 자신이 살던 집을 선호했습니다.
삶의 마지막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살던 집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삶의 흐름 속에서도, 일상의 중심에 항상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공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를 안아주고, 때로는 위로해주며 삶을 함께 나누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포기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집을 떠나거나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변화, 건강 상태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대부분은 자신이 사랑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필요에 의해 선택된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꽤 큰 도전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지내온 곳에서는 모든 것이 익숙합니다. 
익숙한 환경에서의 생활은 우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주변 환경을 잘 알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기도 수월합니다.
이러한 안정감은 특히 노년기에 중요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에서는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관리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 즉 자립성을 유지하기 수월합니다.
이런 자립성은 개인의 자존감과 만족도를 높이며, 혼자서도 충분히 삶을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2. 좋은 사람들과 교류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별하며, 그들과 함께 웃고, 울며, 배우고, 성장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종종 혼자가 되곤 합니다.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들이 멀리 떠나거나,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을 때 가장 큰 만족감을 얻습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이런 관계가 건강 유지와 심신 안정에 크게 기여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활발한 사회적 활동은 정신 건강을 개선하며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 위험을 줄여줍니다.

결국, "혼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삶의 본질과 중요한 가치에 더욱 집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혼자"라는 것이 완전한 고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관계와 교류를 찾고, 그것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와 교류는 우리의 삶에 가치를 부여하고, 나이 들면서도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신세 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

먼저, '신세 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의 근본적인 의미는 나이가 들면서도 스스로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독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 감정,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간병이나 돌봄의 부담을 주지 않는 성숙한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신세 지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주지 않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특히 노후를 맞이할 때 중요해집니다.
노후에도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과 그러한 생활 태도는 남에게 짐이 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4. 진짜 중요한 것은 고립되지 않는 것

'고독사'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요즘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함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외부와의 연결을 잃어버려서입니다.
우리가 살아있을 때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외부와 고립된 상태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병으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처했더라도 발견이 늦으면 치료 받기 힘듭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한다면 오히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립된 상태에서는 자신은 행복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불상사가 생길 경우에도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연락망은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연락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기적으로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인적 네트워크와 연락을 주고받아 관계를 유지한다면 부담도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혼자 살아도 행복하려면 생전에 고립되어 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남에게 폐 끼치는 일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이 들수록 혼자가 행복한 이유.
노후를 위해 무조건 챙겨야 하는 4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rCItXrk4B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