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잘 배운 사람'이란 말을 들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그냥 지식이 많고 학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품격과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 뭔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깊이 있는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진짜 배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어떤 사람들은 수십 년을 배워도 삶의 중요한 순간에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죠. 반면, 정말 '잘 배운 사람들'은 절대 하지 않는 몇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할 때, 행동할 때 원칙을 가지고 움직이죠. 그리고 이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존경과 신뢰를 얻게 됩니다.
오늘은 책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의 통찰에서 깨달은 점에 제 생각을 담아 잘 배운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이것' 4가지. 잘 배운 사람들은 꼭 피하는 최악의 실수 4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내로남불
잘 배운 사람들은 ‘내로남불’이라는 말 자체를 입에 올리기 민망해할 만큼 이중적인 태도를 경계합니다.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면서, 자신에게는 느슨한 잣대를 들이미는 모습,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사람 사이에서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내 행동이 일관성 있는지부터 돌아보려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동료가 실수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저런 걸 실수하지?” 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배운 사람은 그 실수가 본인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상황에서 “내가 이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래서 만약 동료에게 조언을 해야 한다면, 그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며, 지적보다는 도움을 주려는 태도로 다가갑니다.
이런 태도는 일상에서도 묻어납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평소 자기 말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도록 부단히 자신을 돌아보며, 남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 기준을 지키려 애씁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이 하는 지적이나 조언은 단순한 비난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게 됩니다.
결국, 내로남불을 피하는 건 단순히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들과 진솔하게 관계를 맺고, 서로가 믿을 수 있는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인 셈입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이런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더 큰 신뢰와 존경을 만들어낸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2. 합리화와 확대해석
잘 배운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와 확대해석을 경계합니다. 그 이유는 이 두 가지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기 합리화는 잘못이나 실수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넘기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죠. 흔히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라든가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면 나처럼 했을 거야” 같은 생각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식의 합리화는 당장은 마음을 편하게 할지 몰라도, 결국 스스로를 더 나아지지 못하게 만드는 핑계로 남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 실수를 했을 때, 잘 배운 사람들은 “이건 내 탓이 아니야”라며 상황 탓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이 부분을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하고 솔직히 인정하려 합니다. 물론 이렇게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쌓이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올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자신에게 변명하기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죠.
한편, 확대해석은 작은 일을 너무 크게 부풀려서 보는 것입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일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지나치게 비관하거나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일이 조금 꼬였을 때 “이제 다 망했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극단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이번에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다음에 더 잘해보면 돼”라며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이들은 사소한 실패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 하며, 오히려 그 경험을 통해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도 배움의 한 부분으로 여기는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도 더해집니다.
결국, 잘 배운 사람들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 작은 성과에 스스로 도취되거나, 작은 실수에 크게 좌절하지 않고, 그저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은 겸허히 인정하고, 그로부터 더 나아가려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진정한 성장을 이루어 갑니다.
3. 말할 때, 나 기준
잘 배운 사람들은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한 말도 상대방이 듣고 불쾌해한다면 그 말은 좋은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들은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보다 ‘상대가 어떻게 느낄까’를 중심에 두고 대화를 합니다.
사람들은 가끔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당연히 고마워하겠지’라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말은 내 입장에서가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진심을 담아 조언해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으면 그건 좋은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말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지를 깊이 생각하고, 표현을 신중하게 고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직장에서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냥 그만두면 되잖아”라고 쉽게 말하는 대신, “많이 힘들겠네. 다른 방법은 없을까?”처럼 상대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내가 이 사람에게 존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되죠.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잘 배운 사람들은 상대가 자칫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피하려 노력합니다. 누구나 좋은 의도로 말했지만, 그 말이 잘못 전달되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상황을 경험한 적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할 때 '이 말이 혹시 오해를 살 수 있을까?'를 먼저 떠올리고, 표현을 좀 더 부드럽게 조정합니다. 이를테면,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다그치기보다는 “혹시 이런 방법은 어떨까?”처럼 제안하는 식으로요. 이런 말투는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여주고, 마음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이렇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말을 건네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인간관계가 더 깊어집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되죠. 결국, 그들의 대화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게 묻어나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말할 때 정말 배려가 깊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말이란 건 결국 마음을 나누는 거니까, 잘 배운 사람들은 이 작은 차이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는 셈입니다.
4. 행동할 땐, 남 기준
행동할 때는 남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잘 배운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려 자신의 행동을 바꾸거나,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기준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갑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서 “그런 일을 왜 해?”라는 반응이 나와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남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심으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가령, 누군가가 비난한다고 해서 굳이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고, 남의 기준에 휘둘리며 내 삶을 바꾸지 않습니다. 타인의 기대나 요구에 맞추어 억지로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대신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충실합니다. 잘 배운 사람들은 이처럼 남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이 하는 일에는 일관성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이는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결국, 잘 배운 사람들은 타인의 평가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남의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한 기준에 따라 살아가며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죠. 이렇게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며, 오히려 더 큰 신뢰를 얻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잘 배운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이것' 4가지. 잘 배운 사람들은 꼭 피하는 최악의 실수 4가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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