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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나이 들수록 인상 좋아지는 사람들 특징 3가지 - 나이 들수록 인상 좋아지는 법

by 그말@ 2025. 2. 3.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이나 분위기는 마치 시간의 흔적처럼 자연스럽게 새겨집니다. 젊었을 때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던 말투나 태도가, 어느 순간 거울을 보니 인상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떤 분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오히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얼굴이 되고, 반면에 누구는 점점 굳고 어두워지는 모습으로 변해가기도 합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요? 분명히 의학적이거나 타고난 요소도 있겠지만, 누구나 공감하듯이 살아가면서 쌓이는 마음의 흔적 또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사소한 말과 행동,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감정의 파장은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가까운 가족부터 직장 동료, 혹은 잠깐 스쳐가는 지인이든 간에 우리가 어떤 태도로 대하고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점점 더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인상이 바뀌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 얼굴이 점점 부드러워지면서 좋은 에너지를 주시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대체로 특정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상까지 좋아지려면, 과연 어떤 마음가짐과 습관이 필요할까요?

 

 

1. 말을 예쁘게 해야 인상도 좋아진다

험한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보시면 어떠신가요? 분명히 어딘가 날카롭고 경직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막말이나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 생기면, 목소리만 거칠어지는 것이 아니라 표정 역시 굳어지고 화난 기운이 배어나옵니다. 결국 말을 거칠게 하면 얼굴도 그에 걸맞게 굳어버린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그런 습관이 반복되면, 화난 표정이 어느덧 기본 표정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말이 부드럽고 예쁘면 얼굴 또한 자연스럽게 밝아집니다. 작은 실험이지만,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번갈아 해보면 느껴지지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면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왜 그랬어!”처럼 날선 말을 내뱉을 때는 괜히 화난 기분이 표정까지 따라붙습니다. 말이 생각과 행동을 이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이는 인상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과거에 욕을 많이 하던 사람이라도 마음먹고 언어 습관을 바꾸면, 어느 순간 얼굴빛이 한층 환해집니다. 학창 시절 인상 험한 동창이 오랜만에 만나보니 밝고 온화한 인상으로 바뀌어 있어 깜짝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말은 기운을 주고받는 통로이자, 마음가짐을 실제 행동으로 표현해주는 도구입니다. 날선 말 속에서 비교와 시기, 원망과 험담이 자리하면 그 모든 것이 언젠가는 얼굴에 새겨집니다. 하지만 “예쁜 말”, “좋은 말”로 나와 타인을 대하려고 노력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변 분위기도 밝아집니다.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존댓말을 섞어 대화하면 훨씬 더 빨리 갈등이 누그러지듯, 말의 힘은 무척 큽니다. 결국 거친 언어 습관이 남긴 흔적은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반대로 예쁘게 말하면 그 따뜻한 흔적이 얼굴과 태도에 그대로 묻어나게 됩니다.

 

 

2. 사람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습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표정이 굳어지는 이유 중에는 욕심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이고자 하는 욕심’은 인상에 큰 흔적을 남깁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를 보면서 “왜 내 생각대로 안 움직이지?”라고 불만을 가지면, 어느새 마음 한편에 짜증과 불편함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얼굴까지 단단히 굳어버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나 배우자를 내 방식대로 바꾸고 싶어 하면서, “너는 내 말대로 해야 해”라는 태도로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시적으로는 통할지 몰라도, 결국 반발심만 커지기 십상입니다. 사람은 애초에 고쳐 쓰는 물건이 아니고, 저마다의 성향과 생각이 있습니다. 스스로 변하려고 마음먹지 않는 이상, 겉에서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억지로 고치려 들면 갈등만 심해져서 감정 소모가 커지고, 그 영향이 얼굴 표정에까지 드러나버립니다.

또한,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영역이 무수히 많습니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도 많고, 기대했던 결과가 틀어지는 일도 흔합니다. 이런 걸 억지로 꿰맞추려고 하면 더 큰 고통과 좌절감이 밀려옵니다. 그런 마음을 계속 품다 보면 일상은 스트레스로 가득 차게 되고, 그러한 감정이 그대로 인상을 짓누르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상황을 맞이해도 좀 더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받아들이자.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라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을 인정하고 순리에 맡기면, 오히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것이 얼굴에 밝은 기운으로 반영됩니다.

물론 이를 두고 “체념”이나 “포기”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포기가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알고, 남을 내 의지대로 조종하려고 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그만큼 불필요한 분노와 좌절을 줄이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더 부드럽게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얼굴에 쌓인 긴장감이 점차 풀리고, 한층 부드러운 인상이 자리 잡게 됩니다.

 

 

3. 가진 것에 감사한다

가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분들은 대체로 얼굴이 밝고 편안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는 만족감은 다른 긍정적인 정서들을 촘촘하게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물질적 가치가 강조되는 시대에, 우리는 종종 ‘아직도 더 필요하다’, ‘남들만큼 갖추지 못했다’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얼굴에서조차 뾰족하고 날선 기운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만큼이라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 같은 환경에서도 훨씬 여유롭고 편안한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만족감을 얻기 위해 무언가 거창한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부분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찾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누구나 당연하게 느끼던 ‘내가 건강하게 걸어 다닐 수 있음’조차도 새삼스럽게 감사하다고 여기게 되고, 그 순간 마음이 환하게 열리면서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밝은 기운이 흐르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느라 생겼던 결핍감이, 감사함을 채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부드럽게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여유가 생기고 스스로 충만하다는 기분이 들면, 오히려 더 나아가고 싶은 동기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나는 지금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생기니, 노력하는 과정 또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럴 때 인상은 일종의 긍정 에너지를 담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도 그 얼굴을 보며 한결 편안함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물론 살아가다 보면 아무리 감사하려고 해도 힘든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그래도 이런 점에서 감사하니 다행이야’라는 생각을 어느 한 부분이라도 붙들고 있으면, 버텨야 하는 시간에 힘을 얻게 됩니다. 그 힘이 모여서 결국 인생을 건실하게 살아가는 토대가 되고,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하며, 표정도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집니다. 작은 것이라도 쉽게 감사하는 습관이 쌓인 얼굴은 확연히 긍정적인 빛을 띤다는 점이 참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나이 들수록 인상 좋아지는 사람들 특징 3가지. 나이 들수록 인상 좋아지는 법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r1_5k7fU7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