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투 중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말투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원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대방을 떠나게 만들기 쉽습니다.
오늘은 본인도 모르게, 쓸수록 독이 되는 3가지 말투. 나이 들수록, 될 일도 안 되게 만드는 절대 피해야 할 말투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권위적인 말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 "나 때는 말이야", "너희들은 아직 몰라"와 같은 말은 대표적인 권위적인 말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이고, 여러 분야에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나 자녀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권위적인 말투는 종종 상대방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사람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내가 해봐서 아는데, 그 방법으로는 안 될 거야"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는 대화의 문을 닫아버리고, 새로운 의견이나 창의적인 접근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되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말투를 바꿔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그때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었어. 혹시 참고가 될지 모르겠어"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조언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또한, 권위적인 말투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화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듣고, 그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상황에서 너는 어떻게 생각해? 혹시 도움이 될 만한 내 경험이 있다면 말해줄 수 있어" 이런 접근은 상대방을 존중하며 대화에 참여시키는 방법입니다.
2. 잔소리하는 말투
나이가 들수록 상대방에게 반복적으로 조언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잔소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내가 몇 번을 말했니?", "너는 맨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구나"와 같은 말투는 상대방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자녀나 후배들이 이런 말을 듣는다면, 점점 귀를 닫고 듣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잔소리는 흔히 상대방의 행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잔소리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반발심을 키우고,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잔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왜 이렇게 늦게까지 일을 미루니? 몇 번이나 말했잖아!"라고 말하는 대신, "이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니?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라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잔소리로 느끼기보다는, 도움을 주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때로는 조언보다는 단순히 경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잔소리보다는 그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잔소리하는 대신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3. 비관적인 말투
나이가 들수록 현실에 대한 인식이 더 명확해지면서, 때로는 비관적인 말투를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봐야 소용없어", "세상은 변하지 않아", "요즘 사람들은 다 그래"와 같은 말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말투는 상대방의 의욕을 꺾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비관적인 말투는 특히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데, 만약 그들이 "그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도전할 의욕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비관적인 말투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스스로 낙담하고 있을 때, 그것이 말투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잠시 멈추고,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계획은 현실성이 떨어지네"라고 말하기보다는, "이 계획에 몇 가지 도전 과제가 있을 것 같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비관적인 말투 대신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네가 이렇게 노력하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몇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함께 해결해 볼 수 있을 거야" 이런 말투는 상대방에게 희망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이고 자신만의 확고한 의견이 생기면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말투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권위적인 말투, 잔소리하는 말투, 그리고 비관적인 말투는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러한 말투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권위적인 말투 대신 겸손하게 경험을 공유하고, 잔소리하는 말투 대신 도움을 주려는 태도를 가지며, 비관적인 말투 대신 건설적인 제안을 할 때, 우리는 더욱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나이가 들수록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대화에서 이 세 가지 말투를 의식적으로 피하며,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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