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관계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을 구별하는 법 5가지

by 그말@ 2025. 4. 15.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 때로는 그 관계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기보다 오히려 소모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득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후 왠지 모를 불편함이 남거나, 그 사람 앞에서는 항상 긴장하게 되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감정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우리의 직감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또는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우리를 소모시키는 사람들을 일찍 알아차리는 것은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진짜 모습을 교묘히 숨기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며 주변에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다섯 가지 유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를 구분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지혜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간관계의 질은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니까요. 이제 함께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농담으로 모욕을 위장하는 사람

여러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누군가 당신을 향해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을 던진 후, "야, 농담이야.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라고 말하는 상황 말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농담으로 포장된 모욕'의 패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유머라는 방패 뒤에 숨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가령, 회식 자리에서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승진 못 한 사람이 누구죠? 하하" 같은 말을 던지고는 분위기가 어색해지면 "농담이었어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항상 상대방의 약점이나 민감한 부분을 정확히 찔러 아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상처받았다고 표현하면 "너무 예민하다", "유머 감각이 없다"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이는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로, 상대방의 감정을 무효화시키는 방식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이들이 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일대일로 있을 때는 이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다가,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을 조롱의 대상으로 만듭니다. 이는 공개적 망신을 통해 당신의 사회적 지위를 낮추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농담으로 위장된 모욕을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의 '농담' 때문에 반복적으로 기분이 나빠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그 행동을 중단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합니다.

 

 

2. 책임을 절대 지지 않는 사람

이들의 세계에서는 항상 다른 누군가가 문제의 원인이고, 자신은 피해자일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대표적인 말버릇은 "내가 그랬던 이유는 네가/그 사람이/그 상황이..."로 시작합니다. 항상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며, 결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보고서 제출을 잊었다면 "이메일 알림이 오지 않았어요" 또는 "다른 팀에서 자료를 늦게 줬어요"라는 변명이 먼저 나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실수를 타인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잘못한 일의 책임을 팀원이나 동료에게 돌리거나, 심지어 자신의 실수를 지적한 사람을 오히려 문제 삼기도 합니다. "네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서 그랬어"라고 말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거나 관계를 맺으면 항상 불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언제 자신의 잘못이 나에게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개선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은 실수를 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습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3.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화려한 약속을 하는 데는 능숙합니다. "내일까지 꼭 완료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와 같은 말들이 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정작 약속한 날이 되면 새로운 변명과 함께 또 다른 약속이 이어질 뿐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이들이 처음에는 매우 믿음직스러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말만 들으면 누구보다 성실하고, 유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말과 행동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그들이 보여주는 '선택적 신뢰성'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상황에서는 약속을 지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쉽게 약속을 어깁니다. 이는 그들이 진정한 의미의 약속이나 신뢰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약속만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만약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솔직하게 소통하며 대안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자신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것이죠.

 

 

4. 걱정하는 척하며 의심의 씨앗을 심는 사람

"나는 네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인데..." 이런 말로 시작하는 조언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때로는 진심 어린 걱정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문구를 교묘하게 이용해 의심과 불안의 씨앗을 심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겉으로는 당신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조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당신의 자신감을 깎아내리고 결정에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그 직장에 지원하려고? 경쟁이 너무 심하지 않을까 걱정이네...", "그 사람과 사귀는 게 정말 괜찮은 선택일까?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서 말이야..."와 같은 말들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이들은 당신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이런 행동을 많이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시도하려 할 때, 겉으로는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며 수많은 부정적 가능성을 나열합니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우려라기보다 당신의 변화나 성장을 방해하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당신은 점차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되고,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 사람의 '승인'을 구하게 됩니다. 이는 정서적 의존성을 만들어 당신을 조종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진정으로 당신을 걱정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가능성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 도전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렇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죠. 또한 당신의 결정을 존중하고, 설령 그것이 실패로 이어져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5. 항상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

변명은 우리 모두가 가끔씩 하는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삶의 방식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행동이나 실패에 대한 변명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지각했다면 "교통체증이 심했어요", 업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다면 "시간이 부족했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너무 바빠서 잊어버렸어요"라는 식입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지만, 문제는 이것이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변명을 정당화하기 위해 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교통 지연이 "최악의 교통체증"이 되고, 일상적인 업무량이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과부하"로 묘사됩니다.

이런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점점 신뢰가 무너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들의 변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단순한 예외가 아닌 패턴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들의 어떤 말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변명 대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런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입니다. 또한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필요하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합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그 이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관계의 거리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은 너무 짧고 소중합니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긍정적이고 건강한, 상호 존중하는 관계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것은 자기 보호의 첫 단계이며,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위한 중요한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을 구별하는 법 5가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xvUKb8Shr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