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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뒤통수치는 사람의 진짜 신호 3가지 - 뒤통수치는 사람은 ‘이 행동’으로 먼저 드러납니다

by 그말@ 2025. 3. 26.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배신을 경험했을 때입니다. 분명 믿고 지냈던 상대가 갑작스럽게 뒤돌아서면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지?’라는 마음에 분노와 당혹감이 뒤엉키게 됩니다.

겉으로 볼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막상 일이 생기니 정말 예측 불가능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본 분들은 그 아픔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상대가 ‘언젠가 뒤통수를 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가?’ 미리 파악하려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빤히 보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눈여겨봐야 할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이익 앞에서 돌변한다

가장 먼저 살펴볼 특징은,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막상 이익이 눈앞에 보일 때 돌연 태도를 바꾸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듯 행동하다가도,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면 그 순간부터 급격하게 태도를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알고 지낸 동료가 중요한 계약이나 프로젝트에서 갑자기 말 바꾸기를 시도하거나, 우호적으로 보이던 태도를 한순간에 뒤집어버리는 모습에서 그것이 잘 드러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리가 있어 보이는 척하면서도, 자기 이익이 걸린 지점에서 냉정하게 손익 계산을 하곤 합니다.

이유는 대체로 상대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거나, 혹은 본인의 욕심을 채울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속에는 ‘어차피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더 가져가도 큰 문제는 없겠지?’라는 계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혹은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 볼 이유는 없다’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기존의 합의나 신뢰 관계도 단번에 뒤집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감정적인 유대보다 이익이 최우선이라, 결국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갉아먹습니다. 그리고 한 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그들은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기게 됩니다. 함께 일을 하거나 협상할 때도 ‘이 사람이 혹시 또 돌변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불신과 거리감이 커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런 사람들은 손해를 피하고 이익을 챙기는 것에 능하기에, 처음에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듯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본색을 드러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는 단지 개인적인 신뢰 문제를 넘어, 공동의 목표나 팀워크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서로가 믿고 협력해야 할 상황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 프로젝트 전체가 흔들리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심리적 불안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이들의 행동은 자신만의 이득을 우선시하다가 결국 더 큰 기회를 잃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 앞에서 자주 돌변하는 사람은, 아주 작은 거래나 우정에서도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같이 합의해놓고 나중에 다르게 말한다

또 다른 특징은 함께 결정해놓고도, 나중에 슬그머니 딴소리를 하는 행동입니다. 예컨대 모두가 동의한 작업 분담이 있었는데, 막상 결과물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 “아니 그때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나요?”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한 증거나 합의 내용이 있음에도, 자신에게 손해가 될 것 같거나 귀찮은 일이 생기면 몰랐던 일인 척하거나 ‘그건 당신이 착각한 것’이라며 책임을 피하려 듭니다.

이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대놓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는 동의를 표해놓고 내부적으로는 전혀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말을 번복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결론을 끌어가려고 합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은근히 ‘내가 피해자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합의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도 괜찮을 듯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 결과, 주변 사람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마다 ‘이번에는 과연 약속대로 진행될까, 혹은 또 말을 바꿀까?’라는 의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업무나 대인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쌓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합의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사람에게는 어느 순간부터 아무도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으려 하며, 결국 본인 자신의 신뢰도와 가능성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 번 입 밖에 낸 약속을 어기는 행동이 반복되면,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표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나아가 이런 사람들은 때로 자신이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듯 행동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그때 상황이 달랐으니 어쩔 수 없었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며, 상대방의 기억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은 ‘내가 진짜 잘못 이해했나?’라는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가 계속 반복되면 결국 인간관계 자체가 소모전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유형의 사람과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말로만 끝내지 말고 문서나 메일 등으로 합의를 공식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때로는 딱딱해 보일 수 있어도,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분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거짓말을 들켜도 태연히 거짓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극단적이면서도 동시에 명확하게 드러나는 신호는, 본인의 거짓말이 이미 탄로나도 전혀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또다시 거짓으로 덮으려 든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들켰을 때 당혹감이나 죄책감 때문에 어느 정도 동요하는 기색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그게 아니라 사실은 이런 상황이었다”라며 또 다른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이미 알려진 사실까지 왜곡해가며 자신을 방어합니다.

이들은 상대가 어느 정도 분노하거나 실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이라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잘못된 루머나 오해의 중심에 두고, 자신의 책임을 교묘하게 떠넘기는 경우도 잦습니다. 전혀 미안함을 표현하지 않고,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태도를 고수합니다. 이렇게 자꾸 거짓말로 상황을 덮어버리면 결국 자기가 말한 내용도 정리가 안 되어 계속 꼬리를 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물론 사람이라면 누구나 순간적인 실수로 작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들켰을 때 보여주는 태도입니다.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하려는 태도와, 그 상황에서도 끝까지 거짓을 고수하며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태도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이 사람이 내게 어떤 이야기를 해도 사실 믿기 어렵겠다’라는 의구심을 계속 갖게 만듭니다. 신뢰는 한 번 깨지면 회복하기 쉽지 않은 법이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는 상황은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석연치 않고, 당사자가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계속 딴소리를 한다면, 이미 상당 부분 등을 돌려야 할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무서운 점은, 이런 식으로 계속 거짓을 쌓아올리는 사람에게는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쉽게 자리 잡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순간 ‘아차’ 싶어도 그저 또 다른 거짓으로 덮으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혹은 관심을 끊을 때까지 계속해서 말을 번복합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멀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을 들켰음에도 태연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이미 자신만의 세계에서 진실과 허위를 뒤섞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통 자체가 어려워지고, 개인적인 감정 소비도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섣불리 계속 신뢰를 주기보다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거리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거짓말을 밑바탕으로 한 태연함은 언제든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특히 가까운 인간관계일수록 한 번 거짓이 들어서면 그 상처는 오래갑니다. 그래서 이런 유형의 사람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마음을 열었다가도, 거짓이 들통났는데도 계속 속이려 드는 모습을 본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뒤통수치는 사람의 진짜 신호 3가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EL_cuULnH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