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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사람의 본심을 꿰뚫는 '이 행동' - 가식적인 사람 간파법 - 본심이 드러나는 행동의 비밀

by 그말@ 2024. 11. 24.

가장 빛나는 미소도, 가장 따뜻한 친절도 본심을 가릴 순 없습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숨겨진 진심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진심으로 내 곁에 있고, 또 누군가는 계산된 미소와 행동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느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처음엔 다정하고 배려심 있어 보였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의외의 모습으로 실망을 안겨준 경험을요. 그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저 사람이 진짜로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말이죠.

사람의 본심은 숨길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느냐입니다. 오늘은 책 <잘사는 것으로 나를 증명한다>의 저자가 인생과 직업에서 많은 사람을 겪으며 체득했던 통찰에 제 경험과 생각을 담아 가식적인 사람들을 꿰뚫어 보고, 그들의 행동에 담긴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매너 없이 '갑'인 것처럼 행세한다

‘매너 없이 갑’인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을 보면 그들의 본심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지위나 권력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강한데, 특히 식당이나 카페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 그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반말을 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고도 미안한 기색조차 없으며, 사소한 실수에도 과도하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보상을 바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런 행동은 단순한 성격 문제를 넘어, 그들의 불안정한 자존감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진정한 리더나 실력자는 오히려 더 겸손하고 배려심 있게 행동한다는 점에서 이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상대의 위치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자신보다 '을'이라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대하면서도, 자신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 앞에서는 친절과 예의를 과하게 차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극과 극의 태도는 그들의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입니다.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태도는 겉으로는 매너 있는 척하지만, 실상은 자기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소한 상황에서도 그들의 본심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장애인 주차구역에 아무렇지 않게 차를 세우는 행동 등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공동체 의식이나 기본적인 예의가 결여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여도, 결국 자신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불편이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심이 드러납니다.

진정한 매너는 상대의 위치나 상황에 상관없이 일관된 존중에서 나옵니다. 반면,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태도를 바꾸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 깊게 관찰해도 그들의 가면 뒤 본심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알아차리는 것은 사람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혜입니다.

 

 

2. 자기만 손해 안 보면 된다는 식이다

가식적인 사람들은 늘 계산적입니다. ‘내가 손해만 안 보면 된다’는 생각이 행동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있죠. 겉으로는 친절하고 배려 있는 척하지만, 중요한 순간이 오면 본심이 드러납니다. 상대방이 그들의 친절이 진심이 아니라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마음이 크게 상합니다. 그런 사람과의 관계는 쉽게 환멸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일이 생겨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가식적인 사람들은 발을 빼기 일쑤입니다. “도와줄게”라는 말은 쉽게 하지만, 정작 본인이 손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오면 곧바로 태도를 바꿉니다. 반대로, 자신에게 이익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앞장서죠. 이런 모습은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게 만들고, 관계를 얕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진심 어린 관계는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함께하는 데서 시작되지만, 이들은 그런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또 이런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나는 우리를 위해 이걸 했다”는 식으로 멋진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손해 보지 않으려 철저히 계산된 행동을 합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성과를 독차지하려 하고, 잘못된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죠. 이런 이중적인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들키기 마련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깁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의 본심은 사소한 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친구나 동료 사이에서 간단한 비용을 나눌 때도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부담하지 않으려 꼼꼼히 계산하거나, 단체 활동에서 남들이 희생하는 건 당연하게 여기며 자신은 최대한 편안한 쪽을 고르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쌓이고 나면 사람들 사이에 불신을 남기고 말죠.

진정한 관계는 서로 손익을 따지지 않고 믿음으로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식적인 사람들은 끝까지 손해를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그런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진심 어린 관계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이 사람이 중요하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계속 계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느낌이 든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상대의 말보다는 행동에서 드러나는 진심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3. 친절을 베풀며 보답을 바란다

살다 보면 관계의 진짜 모습은 어려운 순간에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잘나갈 때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힘든 일이 닥치면 대부분 떠나갑니다. 그중 떠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친절과 배려가 진심이 아니라 계산된 것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내게 더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면 서서히 멀어지거나 아예 등을 돌립니다. 반대로, 끝까지 남아준 사람은 내게 큰 위안과 힘이 되어줍니다. 이런 경험은 관계를 정리하고 진실한 사람을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가식적인 사람들은 도움을 주면서도 속으로는 보답을 기대합니다. 처음엔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했는데 너도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아?"라는 식의 말을 꺼냅니다. 이런 말은 그들의 친절이 순수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저 자신이 베푼 행동에 대한 대가를 바랐던 것입니다. 진심으로 베푼 것이었다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자신이 기대했던 보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금방 태도가 변합니다. 연락을 끊고 멀어지기도 합니다. 혹은 "내가 그때 도와줬던 거 너 잊었어?"라는 식으로 은근히 상대를 압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그들의 본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계산적인 친절은 결국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 뿐입니다.

반대로, 진정한 친절은 보답을 바라지 않습니다. 내가 잘나가든, 실패를 경험하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의 마음에는 계산이 없습니다. 그들의 친절은 조건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감동과 신뢰를 줍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관계는 바로 이런 진심에서 비롯됩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면 이런 차이가 더 명확해집니다. 내가 더 이상 줄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계산적인 관계는 자연스럽게 끝이 납니다. 그러나 진심 어린 관계는 오히려 그런 순간에 더 빛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주는가'가 관계를 결정짓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진실한 관계와 가식적인 관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친절은 시간을 넘어 관계를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반대로, 계산된 친절은 결국 단절로 이어질 뿐입니다. 이런 지혜를 바탕으로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남아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람의 본심을 꿰뚫는 '이 행동'. 가식적인 사람 간파법과 본심이 드러나는 행동의 비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풍요로운 인생의 여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ypbfkqnu9Uk